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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불안감이 찾아오는 원인과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팁

by heesosick 2025. 3. 30.

불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감정이고, 모든 불안이 비정상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도한 불안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제하기 어려운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한 질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원인과 증상

과도한 불안에는 인지적, 신체적, 행동적 변화가 동반됩니다. 불안의 감정을 발생시킨 한 가지의 걱정이 해결되더라도 또 다른 걱정으로 생각이 옮겨가 불안이 지속되는 경우가 흔히 나타납니다. 불안 증상은 크게 세 가지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예측할 수 없고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 믿을 때 생기는 두려움입니다. 둘째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고, 세번째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불안장애의 주요한 원인은 생물학적인 원인과 심리적, 사회적 원인이 있습니다.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는 일반적으로 교감신경이 항진되어있고,  보통의 자극에도 크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이며 반복되는 자극에 다소 느리게 적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해 두근거림이나 혈압 상승, 호흡 곤란, 식은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불안감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미국정신의사협회(APA)에서 발행한 DSM-5-TR 진단기준에 따라 불안장애를 진단합니다.

DSM-5-TR 범불안장애 진단기준

1. 일상생활 중에 과도한 걱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2. 걱정을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3. 근육의 긴장, 집중력 저하, 불면증과 같은 불안과 관련한 신체적 증상이 3가지 이상 나타납니다. 4. 불안으로 인해 직업적, 사회적으로 현저한 고통과 손해를 보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5. 이러한 증상들이 약이나 의학적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불안장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불안장애로 진단을 받은 경우,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지행동 치료, 약물 치료, 상담 치료 등을 시행할 수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작용하는 치료는 약물 치료로 주로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가바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작용하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처방합니다. 불안장애는 대게 우울장애보다 오랜 기간에 걸친 치료가 필요하고 환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소 6~12개월동안 투약이 권고됩니다. 불안장애 환자들은 약을 복용하는 것 자체로도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임의로 약을 바로 줄이거나 중단하면 '반동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전보다 더욱 심한 불안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하여 약 복용 및 중단여부를 결정해야합니다. 불안장애는 의학적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꾸준한 관리 역시 중요합니다. 불안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커피 등의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좋지 않고, 술과 담배도 피해야 합니다. 불안장애 환자의 대부분은 불안증에 동반되는 다른 신체증상 때문에 초기 진단이 늦어지거나 본인의 불안증세에 적응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우울증과 같은 다른 질환에 비해 과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쳐 뒤늦게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불안장애 기준에 완벽히 부합하지 않더라도 본인 스스로 상담이 필요하다 생각되면 주저 없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을 완화해주는 식품 추천

1. 귀리는 최고의 곡물 중 하나로, 귀리는 에너지와 활기를 선사하고 긴장감을 완하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2. 맥주 효모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신경계를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데 도움을 주는 보충제입니다. 따라서 불안을 포함한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치료하는 데 훌륭한 치료제 역할을 하고 피부, 모발, 손톱등에도 영양을 공급해줍니다.  3. 양상추, 시금치, 루콜라와 같은 녹색 채소는 미네랄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경계를 조절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신선한 민트는 불안 증세를 가라앉혀주고 두근거림이나 현기증과 같은 관련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5. 코코아는 각성제의 역할을 하는 약용 식품으로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트립토판의 생성을 자극하여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6. 견과류에는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마그네슘 함량 역시 풍부합니다. 매일 적당량의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 역시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불안감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7. 아보카도에는 비타민B가 풍부해 세로토닌, 도파민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방출을 자극하여 기분을 개선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