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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식품 알레르기 걱정을 없애기 위한 알레르기 관리 방법

by heesosick 2025. 4. 10.

식품알레르기란 어떤 질환인가요?

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음식에 들어있는 성분에 면역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 질환을 뜻합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두드러기나 부종, 가려움, 복통, 설사, 구토 등의 불편한 증상들을 겪기도 합니다. 특히 심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라는 응급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반응이 신체 여러 부위에 빠르게 퍼지면서 피부 가려움이나 목 안과 혀의 부종을 일으키고 호흡 곤란, 어지러움, 복통, 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적절한 대처가 없을 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식품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요?

식품알레르기는 특정한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몸과 반응하면서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단백질은 조리 과정과 소화 과정 중에 분해되지만 일부 단백질은 분해되지 않고 몸에 흡수되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에는 우유가 가장 흔한 원인 식품이고 그 외에도 달걀, 밀, 호두, 땅콩, 메밀, 새우, 해산물, 과일류, 고기류 등이 식품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알레르기를 주로 유발하는 식품으로 알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잣, 호두, 게, 새우, 오징어, 고등어, 조개류, 복숭아, 토마토,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아황산류 등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을 이용하여 가공한 식품이나 음식점에서는 해당 식품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식품알레르기의 증상으로는 두드러기와 가려움 같은 피부 증상뿐만 아니라 부종, 구토, 복통, 설사, 기침, 호흡 곤란, 어지러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2~4시간 이내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식품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빠른 대처가 필수입니다. 

식품알레르기 진단방법은 무엇인가요?

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나타났던 명확한 증상들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더욱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심되는 음식을 소량 섭취한 후 의사가 반응을 직접 관찰하고 진단하는 식품유발검사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 특이 항체의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검사, 피붕 소량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접촉시켜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피부 반응 검사가 사용됩니다.

식품알레르기를 일상에서 관리하는 방법은?

식품알레르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식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식품 표기를 꼼꼼히 확인하고, 외식할 때에도 메뉴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식품을 섭취하기 전에 원인식품과 교차반응을 일으킬 만한 식품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교차반응이란 원인 식품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된 다른 식품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조리시설을 공유하는 경우 조리기구와 식기에 묻어있는 적은 양으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중요하므로 식품알레르기가 있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원인 식품을 정확히 확인하고 원인 식품을 제한하여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대비하는 방법은?

아나필락시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보고 빨리 인지하는 것입니다. 가능한 원인을 제거하거나 중단하고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힌 후 의식과 맥박, 호흡을 확인해야 합니다. 빨리 119에 연락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주사가 있다면 허벅지 바깥쪽에 근육주사 합니다. 다리를 올린 후 심장과 뇌의 혈액 순환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산소마스크가 있다면 마스크로 산소를 공급해 줍니다. 2차 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신속히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응급처치 후에도 6~12시간 이내에 2차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 후에도 하루정도 경과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식품알레르기 환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여 응급약을 소지하고 사용법을 익혀놔야 합니다. 식품알레르기는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알레르기가 소실되거나 새로 생겼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