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방법
심장정지는 피를 온 몸에 공급하는 인체의 심장의 기능이 갑자기 멈춰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태를 뜻합니다. 심장정지는 예고없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지만 우리 주변에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였을 때 신속하고 정확히 대처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심정지가 일어나면 뇌로 가는 피의 흐름이 갑자기 없어지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누군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모습을 목격했거나 바닥에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된다면 심정지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심정지가 의심되는 경우라면 도움을 주기 전에 먼저 현장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한 장소라고 판단이 된다면 환자에게 다가가 양쪽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은지 물어봅니다. 쓰러진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신음을 내는 등의 반응을 보일 것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로 봐야합니다. 환자의 머리나 목이 다친것으로 의심되면 손상을 더욱 악화시키지 않도록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 합니다.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응급의료체계인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다면 신고 요청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합니다. 구급요원의 지시를 따르기 위해 휴대전화의 스피커를 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 확인과 119에 도움을 요청한 후에는 인공호흡을 하지 않더라도 즉시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합니다. 심정지 환자의 양쪽 젖꼭지를 이은 선의 정가운데보다 2~3cm 아래쪽에 두 손을 깍지 낀 자세로 1분에 100~120번 정도의 속도로 5cm 정도가 눌릴 수 있게 깊고 강하게 가슴을 압박하여 시행합니다. 가슴압박을 진행하면서 요청한 자동심장충격기가 현장에 도착하면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자동심장충격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후 전원 버튼을 켜고 환자의 상의를 벗긴 후 두 개의 패드를 환자 가슴에 부착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 음성 지시에 따라 심장충격을 시행하고 심장의 리듬 분석과 심장충격을 시행할 때에는 환자에게서 손을 뗍니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한 후 바로 다시 가슴압박을 시행해줍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자동심장충격기의 음성 지시에 따라 2분에 한 번씩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과 심폐소생술을 반복해줍니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심정지 환자에게 하는 즉각적인 치료가 심폐소생술입니다. 심폐소생술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치료방법으로는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입니다. 심정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심장에서 발생한 심실세동이라는 치명적인 부정맥이며 심실세동이란 심장의 심실 부분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떨리면서 혈액을 온 몸으로 내보내지 못하는 위급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런 심실세동을 없앨 수 있는 치료방법이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입니다. 심정지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가슴압박만 할 때보다 생존 가능성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맨 가슴에 부착된 전극 패드를 통해 순간적으로 전기 자극을 주어 치명적인 부정맥을 치료하는 장비입니다. 만약 패드와 심저이 환자의 피부 사이에 금속이나 장신구, 속옷 와이어 등이 있다면 전기자극이 심장까지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없고 전기가 더 잘통하는 금속에 전류가 전해져 피부에 화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 패드를 부착할 위치에 있는 금속이나 장신구, 와이어가 포함된 여성 속옷은 미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인터넷에 자동심장충격기 찾기를 검색하면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지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로드받고 위치를 설정하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지하철 역사나 대부분의 공공건물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자주 다니는 길에서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는 위치를 미리 확인해놓는 것도 좋습니다.
어린이에게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가능한가요?
어린아이의 심정지는 호흡이 잘 안되기 때문에 생기는 심정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심장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성인과 마찬가지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격기에 소아용 작은 전극이 있다면 사용하고 소아용이 준비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도 그대로 소아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용 패드를 소아 심정지에 사용할 경우 아이의 몸 크기에 비해 성인용 패드가 클 수 있기 때문에 두 개의 패드가 겹치지 않도록 붙여야 합니다.
'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절기에 목 건강을 지켜주는 관리 방법 추천 (0) | 2025.04.26 |
---|---|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의 부작용과 올바른 다이어트 (0) | 2025.04.25 |
다가오는 여름 여행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가이드 (0) | 2025.04.24 |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과 증상 완화 방법 (0) | 2025.04.23 |
이른 더위에 빨라진 모기 주의보, 미리 조심하세요 (0) | 2025.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