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 준비
여름 여행을 떠나기 전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시작입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문 할 지역의 감염 정보 및 풍토병, 권장하는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 출국하기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에 방문 예정이라면 여행 1개월 전에 병원에서 적절한 예방약을 처방받은 뒤 정확한 복용방법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동남아시아와 같은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이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적절한 모기기피제 준비물을 챙겨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행지의 날씨를 미리 체크하여 적절한 옷과 준비물을 챙기도록 합니다.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비약과 필요한 처방약을 준비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상비약으로는 해열진통제, 지사제, 알레르기약, 피부연고, 상처 밴드 등을 기본적으로 준비하고 복용 방법 역시 정확하게 확인합니다. 평소에 질환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여행 기간 동안 복용할 충분한 양을 준비합니다.
여행 중 주의할점
여행 중에는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과 시차 조정에 따른 약 복용 관리 역시 여행 중 반드시 필요한 조치입니다. 장거리 운전이나 이동을 할 때는 규칙적으로 쉬어주고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을 틈틈이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의 항공 여행으로 오랜시간 앉아있는 경우에는 자리에 앉아있을 때 발을 수시로 움직이고 자주 일어나 복도를 걸어다니며 혈액 순환을 촉진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여행 중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중에는 복용해야 할 약의 복용시간을 잊지 않도록 알람을 설정해두면 좋습니다. 시차가 있는 여행지로 여행하는 경우 여행 목적지의 시간대에 맞추어 점진적으로 약 복용 시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새로운 복용 일정을 설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멀미 관리 방법
멀미는 차량이 움직일 때 균형감각을 담당하고 있는 내이의 전정기관과 눈에서 받는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어지럽고 메스꺼움, 구토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시작 한시간 전에 미리 멀미약을 먹고, 귀 뒤에 붙이는 패치형 멀미약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붙여줍니다.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되도록 멀미약의 복용을 피하고 3시 미만의 영유아 역시 멀미약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독서를 하는 등의 행위 대신 멀리있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멀미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 앞쪽자리와 기차에서는 정방향 좌석, 배에서는 중앙부분, 비행기에서는 날개 근처 창가좌석에 앉는 것이 흔들림이 적어 멀미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발 2시간 전에 자극이 적은 음식으로 가볍게 먹는 것 역시 도움이 됩니다.
여행지에서의 안전 관리
여름은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지만 물놀이를 하기 전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른들은 물놀이시 자녀와 함께 물에 들어가고 항상 가까이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아이의 몸무게에 맞는 인증 받은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을 예방해 줍니다. 너무 오랜시간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주의시키고 물에 떠내려가는 물건을 잡으려고 뛰어드는 행동 역시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식사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물에 들어가고 수영장이나 바닥에 물기가 많은 곳에서 뛰지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햇볕을 차단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A와 B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을 하기 최소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꼼꼼하게 발라줘야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약 2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자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일광화상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여행 후 확인할 점
여행을 마친 후에도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국내 입국시 발열이나 오한, 두통, 인후통, 콧물, 기침, 호흡곤란, 복통, 설사, 발진, 점막 지속출혈 등의 해외감염이 의심될 만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방문하여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자세히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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