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천식(Asthma)
천식이란 염증과 부종으로 인하여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때때로 좁아지면서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천식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적인 물질에 의해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발작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소아 청소년층과 40세 이후 성인에게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식은 일상생활에 제약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큰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인자로는 집먼지 진드기와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 바퀴벌레, 음식물, 작업 환경, 비만 등이 있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화 인자로는 기후의 변화, 대기 오염, 담배 연기, 화학 물질,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 신체적 활동, 약물, 식품 첨가물,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천식의 증상들
1.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쌕쌕거리거나 휘파람 소리 같은 소리가 나는 천명 증상이 있습니다. 2. 한번 시작하면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나오는 발작적 기침과 주로 밤에 기침의 증상이 심해집니다. 3. 좁아진 기도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여의치 않아 가슴을 조이는 듯한 흉부 압박과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4. 마치 빨대를 입에 물고 숨을 쉬는 것처럼 숨쉬기가 매우 힘들고 숨을 들이쉴 때보다 내쉴 때 오히려 더 힘이 듭니다. 5. 좁아진 기관지에 염증이 동반되어 점막 표면에 가래 같은 분비물이 많아지며, 좁아진 기관지를 막아 기침을 발생시켜 호흡 곤란을 더욱 심하게 합니다. 6. 빠른 호흡과 숨을 내쉬는 것의 지연, 빠른 심박수 뿐만 아니라 매우 심각한 천식 발작에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청색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의식을 잃을 정도의 흉통을 경험하기도 하며 의식을 잃기 직전에 팔다리가 무감각해지거나 손바닥에 땀이 날 수도 있습니다. 더욱 심한 천식 발작의 경우 호흡 정지를 일으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천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폐기능 검사와 기관지 유발 시험, 알레르기 피부 단자 시험, 혈중 특이 면역글로불린 E검사, 항원 유발 검사 등이 있으며 천식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의 감별을 위해 흉부 방사선 촬영과 가래 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폐기능 검사는 환자의 호흡을 기계적으로 기록하여 그래프로 나타냄으로써 폐의 전반적인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기관지 유발 시험은 천식 환자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기관지 과민성의 유무와 그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메타콜린을 이용하는 시험입니다. 알레르기 피부 단자 시험은 환자의 등에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다양한 종류의 원인물질이 포함된 약물들을 한 방울 씩 떨어뜨리고 15~30분 후 피부 반응을 측정하여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찾는 검사입니다. 치료 방법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맞게 결정해야 합니다.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
천식의 치료 목적은 천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원인 인자와 악화 인자를 파악하고 최소한의 약물로 천식 조절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입니다. 천식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천식의 증상을 완화하는 '증상 완화제'와 '질병 조절제'가 있습니다. 증상 완화제는 천식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약제로 대표적으로 기도 확장을 위해 흡입하는 '벤톨린' 등의 약제가 있습니다. 질병 조절제는 천식 조절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대표적으로 흡입용 스테로이드가 있으며 지속형 천식을 치료하는 항염증 약제 중 가장 중요한 핵심약제 입니다. 비약물 치료는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인자와 악화 인자에 대한 회피가 천식을 조절하고 약물 요구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금연하도록 하고 간접 흡연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와 같은 실내 흡입 항원 회피, 꾸준한 비만 관리, 예방접종, 호흡 훈련 및 건강한 식단 등의 비약물적 치료 역시 약물치료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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