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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성대결절의 증상과 평상시 목소리 관리하는 방법

by heesosick 2025. 4. 14.

성대결절의 원인은?

성대결절이 생기는 원인은 반복적으로 강하게 대립되는 점막의 움직임과 강한 호기압에 의해 발생합니다. 성대 남용과 오용은 성대의 기능 장애에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계속 말하거나 과다하게 웃거나 우는 행위, 과한 배경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큰 소리로 말하는 것, 고함을 지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 흡연이나 음주와 같이 후두의 무리한 사용 역시 성대결절의 원인이 됩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음성장애는 단기간 내에 제 목소리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대의 남용과 오용은 성대의 무게와 크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두 성대가 제대로 맞닿지 않아 전체 길이에 걸쳐 제대로 접촉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드시 성대의 남용이 아니더라도 심리적 긴장에 의한 성대결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흔치않은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갑상샘 질환, 뇌신경학적 질병, 목에 상처를 입은 경우 등에도 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복용하고 있는 약제 등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대결절의 증상은?

성대결절의 주요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로 긴장성의 거친 목소리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절의 위치와 모양, 크기에 따라 음성변화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후두의 피로, 음성의 변화, 숨이 가쁨, 목의 통증, 발성통, 고음 발성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음을 부드럽게 내는 것이 어렵게 됩니다. 결절이 작을 경우에는 일상 대화 중에 눈에 띄는 변화가 없을 수 있지만 높은 소리를 내려고 할때 부드럽게 발성하기가 어려워지고 이중음이나 숨소리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음성에서 비정상적인 음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공명 이상이 나타나며 특히 비강 공명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할 때에도 음정의 변화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성대결절의 치료방법

보존적인 치료법으로는 성대결절과 성대폴립, 만성 후두염 등 후두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는 거의 비슷합니다. 치료의 가장 핵심은 가능하면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성대의 휴식을 위한 침묵요법(환자가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것)만으로도 치유가 되기도합니다. 하지만 꾸준한 약물치료와 술, 담배를 끊고 기름진 음식과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며 잠자기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등의 식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목소리가 변한 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의 목소리 변화는 원인 질환을 치료합니다. 목소리를 쉬게하거나 발성법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잘못된 발성을 발성 방법에 따라 적절히 교정하고 성대 접촉을 유도하면서 호흡 조절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성대결절은 대부분 호전됩니다. 조음과 혀의 위치, 비강음 이상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에는 조음 훈련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물리적인 훈련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수술로 결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성대폴립이나 성대결절, 성대마비, 후두암 등의 경우에는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후두 성대 수술은 입 안을 통해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레이저광선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성대 수술은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지만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고, 수술이 끝나면 대부분 다음날 퇴원합니다. 하지만 목뼈가 굳어있거나 목뼈를 다친 경험이 있는 사람, 목디스크가 있는 사람의 경우 매우 주의해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목소리가 쉬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큰 소리로 말하거나 큰소리 웃거나 우는 등의 과하게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은 목에 좋지 않습니다. 운동 경기를 하거나 관람 시에도 가급적 큰 소리를 지르는 행위를 피해야 합니다. 전화통화를 오래하거나 오랜 시간 말하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또한 먼지나 매연이 심한 곳, 공기가 나쁜 곳에서 가급적 말하는 것을 삼가고 성대에 악영향을 끼치는 흡연 역시 끊어야 합니다. 잠들기 약 3시간 전부터는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평소 기름기가 많은 고기와 튀김류, 커피나 홍차 등과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탄산음료, 알코올 등의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 잦을 때에는 신속히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치료받아야 합니다. 비염이나 부비동염, 식도염, 위염이 있는 경우에도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로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여주고, 성대에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평소 충분히 물을 섭취하고 유제품과 우유는 가래를 생기게 하여 헛기침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과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