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종류와 증상
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후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질환입니다. 소장,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장염'이 음식물 섭취로 인해 발생했을 경우 장염이라는 명칭과 식중독을 혼용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이나 화학물질이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그 중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이자 식중독의 가장 흔한 형태인 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에 의한 독소형과 세균 자체로 인한 감염형으로 다시 세분화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규균, 장염 비브리오균 순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살모넬라균의 증상은 심한 복통과 함께 고열과 구토가 발생하고 물 같은 설사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황색 포도상구균의 증세는 갑자기 심한 구토와 물 같은 설사, 경련, 쇠약감 등이 나타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음식 섭취 후 6~48시간 이내에 설사, 복통, 발열, 두통 등을 동반한 구토증세 및 근육통 등이 발생합니다.
식중독과 다른 복통의 차이점
복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서 통증의 양상만으로 식중독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른 질환과 식중독을 구별할 때는 통증의 양상보다 문제가 될 만한 음식을 섭취했거나 구토, 복통, 설사가 거의 동시적으로 발생했다는 사실을 감별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민성 대장으로 인한 일반적인 증상은 배변 후 조금 나아지지만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과 설사는 길게 지속되고 발열이 동반된다는 것이 대표적인 차이점입니다.
살모넬라 주요 원인식품
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료로 조리한 계란말이, 계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외에도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과 육류에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 달걀 취급 부주의로 인하여 살모넬라 식중독의 발생이 증가한 것입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살모넬라균 식중독 주의사항
달걀 등을 구입할 때에는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으로 구입하고 구입 후 즉시 냉장고에 넣어 다른 식재료와 구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점 등에서도 달걀을 사용해 대량 조리하는 경우 밀폐용기에 소분하여 냉장보관하고 필요한 양만큼 덜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달걀을 깨고 난 뒤 반드시 비누나 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달걀껍질을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조리된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자연에 널리 퍼져있어 식재료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렵지만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 조리하는 것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달걀 조리 시에는 중심온도 75도,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하고 가급적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이나 도마 등의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와 생선, 채소, 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하여 사용해야합니다. 아울러 설사나 복통 등의 장염 증세가 있는 종사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김밥과 같이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조리하는 경우 위생장갑을 수시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김밥과 같은 조리식품을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나 트렁크 등에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하여 보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증상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발열을 동반한 복통이 발생하고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을 보이게됩니다. 특히 살모넬라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인 37도에서 잘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장내에서 살모넬라균이 증식하면 배탈이나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민간요법을 따라하기보다 바로 병원에 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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