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란 무엇인가?
건강한 신체는 체내외의 환경이 변화하더라도 온도, 혈압, 혈당, 산성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이것을 '항상성의 유지' 라고 하는데, 항상성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몸이 정상면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질수록 신체가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지고,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균형이 깨지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 역시 높아집니다. 그래서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심입니다. 면역에는 선천면역과 적응면역(후천면역)이 있는데 선천면역이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면역으로, 감염 물질에 대한 방어작용을 하는 우리 몸의 1차 보호수단을 의미합니다. 기침이나 위산, 점막 등이 작용하여 방어를 하는 것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을 미리 유도하고 기억세포를 활성화시켜 향후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획득면역을 가리킵니다. 면역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환절기에 먹으면 도움이 되는 식품
1. 자몽은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된 비타민의 결정체로 주스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2. 브로콜리는 레몬의 2배가 넘는 비타민C 외에도 단백질, 철분, 비타민A 등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과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3. 버섯에는 세포의 면역을 증가시키는 글루칸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4. 블루베리는 세포의 노화방지와 항암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대랑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예방하여 주고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며 면역력 향상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내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란?
자가면역이란 면역계의 체계가 몸의 세포와 조직을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외부의 것으로 인식해 파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이물질 등의 외부 침입자로부터 몸을 지켜야 할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질병입니다. 이는 건선, 홍반성 루푸스, 혈관염, 류마티스 관절염, 1형 당뇨, 다발성 경화증 등의 다양한 난치성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약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환경의 요인, 감염,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자가면역질한의 종류
스트레스는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지만 선을 넘는 스트레스는 우울함과 불안감을 유발하고 정신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됩니다. 이상 후 스트레스 장애 역시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최대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염은 크게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나뉩니다.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고령층에게 나타납니다. 이와 다르게 류마티스 관절염은 정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주로 30대 전후 여성에게 발병한다고 알려져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윤활막에 염증이 생겨 염증 물질이 과하게 분비되면서 관절강 내에 쌓입니다. 이 염증이 주로 손가락 중간 마디와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부위에서 나타나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관절이 붓고 쑤시며 염증 물질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는 새벽을 지나 아침이 되었을 때 약 1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루푸스 역시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몸을 이물질로 착각해 건강한 조직들을 공격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나비모양의 홍반이나 피로감, 입안의 궤양, 부종,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합니다. 남성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자가면역질환 중에는 강직성 척추염이 있습니다. 만성 관절염의 일종으로 척추에 염증이 생겨 굳는 질병입니다. 척추 뿐만 아니라 어깨, 엉덩이, 무릎 등 여러 관절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지만 주요 초기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입니다. 오랜 기간 서서히 진행되며 잠을 자고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지만 활동하다보면 통증이 약해지거나 사라집니다.
면역력 높일 수 있는 생활 속 습관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계절성 질환인 감기와 독감이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로 코와 기관지가 마르면서 바이러스 침입에 대한 면역이 떨어져 걸리기 쉽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역시 건조해진 공기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겨 생기게되는 증상입니다. 긁다보면 더 심한 가려움을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대상포진이 있습니다. 면역이 떨어졌을 때, 신경세포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피부신경을 따라 피부에 도달하여 발진이나 물집,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에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나 코, 기관지 점막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합니다. 성인 기준 하루 8잔(1.5L) 정도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하루 7~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깊게 잠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야외활동으로 햇빛을 쬐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D는 주 3회 이상, 오전 10시부터 오수 2시 사이에 15분 정도 햇볕을 쬐면 체내에 자연적으로 합성되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꾸준한 운동은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몸 속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을 돕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 3~5회 정도 최소 3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합니다. 음식을 통한 영양분 섭취는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고 면역시스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나친 과식이나 서구식 식단, 육식을 피하고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되도록 밀가루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관리, 예방접종 등을 통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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