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증가하는 소아청소년우울증의 심각성과 예방법

최근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은 성인이 되기 전 한 번 이상의 우울감을 경험하며,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약 21 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우울증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감정기복으로 넘기면 안 되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소아우울증이란?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우울감과 의욕 저하입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인지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며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이런 질환이 아동청소년에게 발생하는 것을 소아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소아우울증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소아우울증 원인의 약 60%는 학업 스트레스나 가족관계, 친구관계 등으로 인한 환경적 요인이고 나머지 40%는 유전적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한국의 소아청소년은 어릴 때부터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소아우울증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소아청소년의 SNS 과대 사용은 우울증을 유발하고 잘못된 정보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셀지로 외국에서는 연령 제한을 포함하여 온라인 아동보호법이 계속 발휘되고 있습니다. 친구관계의 어려움 역시 소아청소년의 우울증 발생 요인 중 하나입니다. 친구와의 갈등이나 학교 폭력등은 소아우울증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므로 올바른 교우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소아 비만과 소아우울증 간의 상호 연관성을 입증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소아 비만 역시 질환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소아우울증의 증상 및 진단 방법

소아우울증은 식욕 저하, 불면증, 집중력의 저하 등과 같은 성인우울증과 비슷한 증상들을 보입니다. 이전에 즐기던 활동에 흥미를 잃고 의욕이 사라졌거나 학업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지고 짜증, 예민함이 나타나기도 하며 스스로 우울한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성인과 달리 소아우울증은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 불안장애, 품행장애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춘기에 흔히 발생하는 감정기복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감정의 변화는 지속적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춘기와 우울증을 구분하기 위해서 보호자는 아이의 변화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청소년 우울증 의심 증상 10가지로는 1. 사소한 일에 평소와 달리 짜증이나 울음을 터뜨립니다. 2. 의학적인 특별한 원인 없이 여기저기 자주 아프다고 합니다. 3. 평소 온순한 아이가 행동이 부산스러워지고 과격해져 물건을 던지거나 극단적인 말을 합니다. 4. 얼굴 표정이 어둡고 밖에 잘 나가려 하지 않으며 방에 혼자 있으려고만 합니다. 5. 말수가 적어지고 평소 즐겨하던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6. 일기장이나 친구와의 대화 중에 죽음, 외로움과 같은 내용이 발견됩니다. 7. 평소와 달리 사소한 실수에 '죄송하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8. 사고 진행 과정이 느려 학습 능력이 떨어집니다. 9. 식사를 거부하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멍해집니다. 10. 현실과 동떨어진 잘못된 믿음이 생깁니다. 만약 우울감이나 과민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위의 우울증 의심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우울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소아우울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항우울제 치료와 인지 행동치료, 행동 활성화 치료 등이 있고 소아청소년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한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치료에 동참하는 보호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보호자 역시 아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 우울증에 대해 공부하고 아이를 지지해 주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소아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

소아우울증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게임과 과도한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고 건전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가정에서도 실시할 수 있는 우울검사(PHQ-9) 등을 통하여 아이들의 정서행동을 살피는 것 역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