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푸드 마늘이 가진 백 가지의 장점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 마늘!

마늘은 우리나라의 4대 채소 중의 하나로, 강한 냄새라는 한가지 단점과 백 가지의 장점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 라고 불려왔습니다. 이처럼 마늘은 옛날부터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아 왔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마늘은 따뜻한 성질에 맵고 독이 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그 효능은 종기를 없애고 찬바람과 습한 기온에 상한 몸을 치료하며, 전염병을 예방하고 몸 속의 종양을 없앤다고 하였습니다. 감기와 심혈관질환에도 효능이 있고 해독효과가 있어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분류됩니다. 한지형 품종은 우리나라 재배종으로 중북부 지방에서 재배되고, 난지형 품종은 중국에서 도입된 남도 마늘과 스페인 도입종인 대서 마늘, 인도네시아 도입종인 자봉 마늘 등으로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한지형 품종은 마늘쪽이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가 작습니다. 난지형보다 향이 더 짙고, 장기 보관하기에 용이합니다. 난지형 품종은 전체 마늘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며 겨울철이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마늘입니다. 한지형보다 수확 시기가 빨라 4월 중순~6월 상순까지 수확합니다. 일반적으로 마늘 낱알의 크기가 큰 편이지만 편차가 크고 장기 보관하기에는 까다롭습니다. 마늘은 조미나 향신료 등 요리의 주 재료로 활용되지만 최근에는 진액이나 칩 등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면 요리나 볶음요리, 구이, 조림, 찜, 장아찌, 샐러드 등 마늘을 활용할 수 있는 메뉴가 매우 다양합니다. 우유나 인삼, 생강, 꿀과 서로 보완 역할을 하고 달걀을 첨가하면 포화지방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마늘의 영양 및 효능

마늘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체의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화학적 요인으로 생기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량 함유된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 역시 암세포의 억제와 예방에 도움을 주고, 알리신 성분이 체내 비타민B6와 결합해 췌장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며 인슐린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어 혈당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피로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해 스트레스나 운동으로 인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근육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마늘에는 혈전을 막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나트륨 배출의 효과가 있는 칼륨이 풍부하여 혈압 안정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와 함께 허약 체질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스코르디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원기를 보강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좋은 마늘 고르는 법

통마늘을 고를 때에는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외형이 둥글며 깨끗하고 쪽과 쪽 사이의 골이 분명한 것이 좋습니다. 마늘의 쪽수가 적은 것이 좋고, 짜임새가 단단하여 알차 보이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표피가 담갈색이거나 담적색인 것이 좋으며 고유의 매운 맛과 향기가 강한 것을 고릅니다. 싹이 돋거나 썩은 부분이 있는 것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마늘은 마늘쪽을 떼어낸 후 껍질을 벗기는데, 이때 물에 마늘을 불려 놓으면 껍질 제거가 수월합니다. 깐마늘 구입시에는 모양이 통통하고 끝부분이 뾰족한 것이 좋습니다. 동그스름한 3개의 면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뿌리 부분의 면적이 좁은 것이 부드럽습니다. 색상은 맑고 연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변색이나 긁힌 자국이 없어야 하고 고유의 매운 맛과 향기가 강한 마늘이 좋습니다.

마늘 보관방법

마늘을 실온에 보관할 경우 망에 넣어서 약 10~15도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약 한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깐 마늘의 경우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마늘은 투명한 비닐 팩에 담아 밀봉한 후 바늘 구멍을 여러군데 뚫어주면 변색의 정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다진 마늘을 냉장 보관할 때는 마늘에 흰 설탕을 약간 섞은 후 투명한 비닐 팩이나 용기에 담아 밀봉 보관하면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늘을 많이 다졌을 때는 한번에 먹을 양만큼 소분하여 냉동보관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