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왜 걸리는걸까?
감기란 바이러스에 의하여 코, 비강, 인후, 후두 등에 생기는 급성 상기도 감염으로 급성 비인후염, 급성 부비동염, 급성 인후염, 급성 편도염, 급성 후두염 및 후두개염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가장 흔한 급성기 질환을 뜻합니다.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로, 200여 가지의 바이러스 아형이 감기와 연관이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비율은 나이와 계절 등에 따라 다르지만 리노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약 30~50%를 차지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코와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에서 나오며 이러한 분비물들이 기침이나 재채기, 코풀기 등을 통해 퍼지게 됩니다. 가장 흔한 전파경로는 손을 통한 전파입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지만, 여러가지의 이유로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공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우리 몸이 이러한 외부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만큼 저항력을 갖지 못하는 경우 감기에 잘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만성적인 질병을 가진 환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감기에 잘 걸릴수 있으므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기의 주요 증상
감기 증상으로는 주로 콧물과 재채기, 인후통, 기침 입니다. 주로 코, 인두부, 인후부 등 상기도에 국한됩니다. 유아와 소아가 성인에 비해 발열증상이 더욱 빈번합니다. 인후통이나 권태감, 발열이 시작된 후 하루 이틀이 지나면 콧물, 코막힘, 기침 증상이 발생합니다. 인후부의 통증이나 건조감,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원인 바이러스가 같아도 나이에 따라 발생 질환에 차이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10일 이상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39도 이상의 발열이 발생하는 경우,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 복통이나 심한 두통, 호흡 곤란, 지속적인 기침 등이 이어진다면 일반적인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감기와 독감은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별이 어려워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고 증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미열이나 콧물이 나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심한 고열과 오한이 나며 근육통이 생기고 가래의 증상은 많지 않습니다.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
규칙적이고 중간 강도의 운동이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유산균제를 복용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됩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매우 다양하므로 이를 예방하는 백신의 개발에는 한계가 있어 간염백신이나 독감백신과 달리 현재까진 감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백신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에게 손 씻기는 전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바이러스는 손에 의해 전파되어 코나 눈의 점막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씻는 방법에 대한 이전 포스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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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에 걸리는 이유와 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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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감염환자에 의해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합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실내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을 높이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성되어 우리 몸이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줍니다. 이를 위해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를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선한 제철음식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도록 하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나도록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는 것 역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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